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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홍 대표,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 약속 왜 깼는지 대답해야”
운영자 2018-01-01 11:35:30 272 / 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8년 6·13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 약속을 뒤집고 있는 데 대해 “왜 스스로 논리를 바꿨는지 국민이 이해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지난 12월29일 <한겨레티브이(TV)>가 진행한 ‘더정치 인터뷰’에서 “홍 대표는 (지난해 5월 대선에서) 사회적 합의(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에 깃발을 같이 든 대선 후보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여 만에 치러지는 올해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적폐청산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난 그런 야바위(남을 속여 돈을 따는 노름) 자체에 흥미가 없다”고 혹평했다. 인터뷰는 성한용 선임기자가 진행했다.

개헌 시기 등 이견 큰데…

동시투표 정치권이 합의한 것
대선 거치며 정치권 ‘치매’ 걸려


권력구조 개편
내 개인 의견 표명 바람직 안해
국민이 결정권 갖게 길 터줘야


지방선거 어떻게 될까
적폐청산, 지방선거도 이어질 것
시스템정당 처음 구동되는 선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추진
그런 야바위 자체에 흥미 없어
국민들이 피곤해하고 있지 않나


전·현 대통령 평가한다면
김대중, 그랜드캐니언처럼 웅장
노무현, 깊숙한 골짜기 같아 찡해
문재인, 국민 마음 읽는게 아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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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29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정치권에서 개헌 시기 등이 정리되지 않고 있다.

“개헌은 해야 한다. 개헌 국민투표를 지방선거와 같이 하자고 정치권이 합의했다. 그런데 2017년 대선을 거치면서 조금 미안한 얘기이지만 정치권이 치매에 걸렸다. (촛불집회 이후) 국민은 ‘주권재민’(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역사를 시작했다. 헌법은 주권재민을 표현하는 한 양식이다. 그러니 (헌법을 바꾸는) 결정권도 국민에게 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와 같이 개헌투표를 하면 유리한지 불리한지 계산만 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개헌 일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현실적으로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가 어려운데.

“(국민이 원하는) 개헌에 대해 어느 정치인 개인이 고집을 부릴 문제가 아니다. 홍 대표는 사회적 합의(개헌)에 깃발을 같이 든 공당의 대선 후보였다. (약속을 깨려면) 거기에 대한 논거가 있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개헌이란) 사회적 합의를 깨자는 건지, 개헌하지 말자는 건지 답해야 한다.”

―4년 중임 대통령제, 이원집정부제 등 권력구조 개편은 어떻게 생각하나?

“개인 의견을 내놓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권력구조, 더 진보된 기본권, 내가 제시한 토지공개념(토지 소유·처분을 공공 이익을 위해 적절히 제한) 등을 녹여낸 헌법이 탄생할 수 있을 텐데, 그 결정권을 국민이 갖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 정치권은 언론을 통해, 또 정당활동으로 개헌에 대한 국민 관심을 ‘붐업’해야 한다.”

―검찰 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국가정보원법 개정 등 개혁법안도 야당 협조가 없으면 국회 통과가 어렵다.

“민주당이 참 속이 터진다. 여당 원내대표가 (그간 여당이 가졌던) 국회 운영위원장직도 양보했다. 처음 있는 일이다. 공수처법, 국정원법 처리하자고 그렇게 많이 양보했는데도, (4대강 수질 등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로 수량·수질 관리를 통합하는) 물관리 일원화법조차 (야당 요구로) 새해 들어 다시 논의하자고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야당들의 떡고물 챙기기 정치다.”

―추 대표가 야당 협조를 구하는 등 힘쓸 여지가 없을까?

“자꾸 이렇게 맘 좋은 여당보고 ‘여당 노릇하려면 무엇을 내놓아라’ 하는 게 떼쓰기 정치다. 남의 팔을 비트는 정치다. 여당은 고개 넘는 할머니처럼 (호랑이한테) 고개 넘을 때마다 팔 떼어주고 다리를 떼어주며 힘들게 가고 있다.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법을 빨리 처리해주면 되는데 야당은 하지 않고 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이 (그 통합에) 피곤해하지 않나. 난 그런 야바위 자체는 흥미가 없다. ‘촛불(집회)’ 이후 국민은 적폐청산을 바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데, 아직도 정치기술적으로 서로 마음에도 맞지 않는 혼사 얘기를 한다. 앙숙이다가 갑자기 눈이 맞고. 국민들은 이런 걸 구태정치라고 찍어버렸다. 왜 여의도(국회)만 그러지?”

―민주당 지지율이 여전히 높은데.

“촛불의 의지다.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국민이) ‘계속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잘해다오. 체력과 인내심을 잃지 마라, 국민이 뒤에 있다’고 힘을 받쳐주는 현상이다.”

―당 지지도로 보면 지방선거 압승 전망이 많다.

“아니, 그렇지 않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는 시스템 정당이 처음으로 구동되는 선거다. 그간 경선 규칙(룰) 때문에 정당이 줄세우기 하고 계파정치를 했다. 그걸 차단하기 위해 이번에 정당발전위원회는 미리 공직후보자 선출 규정을 정하는 혁신안을 내놓았다. 우리 당은 후보를 공정히 심사하고, 경선룰에 따라 경선을 붙이며 갈 것이다. 다른 당에서 (전략공천으로) 의외의 인물을 내세우면, 인물의 흥미도에서 우리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정확히 시스템에 맞춰 가다가 결국 마지막에 이기는 게 이기는 것이 아닐까.”

―지방선거는 적폐청산 선거가 될까, 문재인 정부 견제론이 될까?

“자유한국당이 전략 구사를 잘 못하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왜 갔냐’며 계속 흥신소처럼 뒤를 캐자고 하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명박 전 대통령과 뭔가 공유하고 있고, 찜찜한 게 많은가 보다’라고 궁금해하겠지. 자유한국당이 적폐청산 분위기를 (스스로) 계속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적폐청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질 것이다.”

―북한 핵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지난해 11월 미국에 갔더니 우리보다 대화론자가 더 많았다. 그들은 ‘(대북 문제에서) 한방에 홈런을 날리려 하지 마라. 작은 대화, 문화 교류, 스포츠 교류 등을 하다 보면 핵 문제도 얘기할 수 있다”고 하더라. 지난해 12월 (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 참석차) 중국에 갔을 때 같은 테이블에 앉은 미국 공화당 재무위원회 소속 파크 위원이 나에게 ‘한국은 어떻게 북한과 접촉하느냐, (북한 주재) 대사관이 있냐, 사무소가 있냐, 핫라인이 있냐’고 해서 ‘없다, 없다, 없다’고 ‘스리 노’를 했다. 얼굴이 빨개지더라. ‘그럼 당신들 통일을 어떻게 할 건데’라고 해서 나도 참 답답했다.”

―3명의 전·현 대통령(김대중·노무현·문재인)과 정치했다. 이들을 어떻게 평가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국의 거대한 협곡인) 그랜드캐니언처럼 웅장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좀 찡하다. 어떤 깊숙한 골짜기 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마음을 읽어내는 게 아주 빠른 것 같다.” 


(한겨레.2018.01.01 - “홍 대표,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 약속 왜 깼는지 대답해야” - 기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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