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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추미애- 멀어지는 야당, 협치의 길은 어디로?
운영자 2017-06-20 10:03:57 238 / 2


<김어준의 뉴스공장> 추미애- 멀어지는 야당, 협치의 길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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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연합>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 1 공장] 
멀어지는 야당, 협치의 길은 어디로? 
- 추미애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어준 : 국회가 사실상 정지상황입니다. 여당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까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추미애 : 반갑습니다. 이른 아침이네요.

김어준 :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주시고 여당 대표께서. 감사합니다. 처음 저희가 방송에 연결하는 거라 대선 지난 지 한참됐지만 일단 축하드립니다.

추미애 : 감사합니다.

김어준 : 축하 인사 많이 받으셨죠. 축하는 여기까지 하고요. 한참 지났기 때문에. 왜냐 하면 지금은 축하를 드릴 일보다 걱정할 일이 많아요 그렇죠?

추미애 : 슬슬 그런 조짐이네요.

김어준 : 그렇죠. 우선 무엇보다 이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후보부터 28일 만에 임명이 됐다고 하는데 한 달 전쯤에 지명이 되고 내내 시끄러웠어요. 결국 임명이 됐습니다. 우선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임명에 대한 축하메시지 대표로서 같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그것부터 시작해 보죠.

추미애 : 제가 2004년에서 2006년 사이에 낙선을 하고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김어준 : 정치인들은 낙선을 하면 왜 미국 대학을 가죠?

추미애 : 넓은 데서 좀...

김어준 : 숨기가 좋나요 거기가?

추미애 : 아니, 좀 넓은 데서 보면 우리나라가 더 잘 보일 수 있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고.

김어준 : 미국 말고 다른 나라도 많지 않습니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추미애 : 그런데 큰 나라 가서 우리나라 입장을 보고 저 한 사람도 외교할 수 있다 이런 생각 가지고 갔었어요.

김어준 : 다들 그런 생각으로 가나요?

추미애 : 모르겠어요. 저는 가서 공부 열심히 많이 했어요. 왜 이 얘기를 하냐면...

김어준 : 공부 말고는 할 게 없으셨잖아요?

추미애 : 골프도 치고 많이 노시죠. 그런데 저는 그런 쪽 재주가 없으니까 책을 많이 보고 그랬는데요. 그때 주로 이제 브런치를 사서 먹으면서 샌드위치, 콜라 놓고서 먹으면서 명사들을 초청해서 강의를 듣는 그런 점심시간이 있었어요. 강경화 장관이 그 당시에 와서.

김어준 : 그때 처음 만나셨어요?

추미애 : 예. 인권을 주제로 해서 굉장히 열강을 재미있게 하셨어요.

김어준 : 영어로요?

추미애 : 영어로 아주 유창하게. 

김어준 : 어떻게 알아들으셨습니까?

추미애 : 듣는 건 잘 들어요. 말하는 건 좀 버벅대지만.

김어준 : 유창한 건 어떻게 아셨어요. 어쨌든 그때 처음 인연이 됐다. 그때 이미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었나 보죠?

추미애 : 그렇죠. 우리가 이제 저명한 사람을 불러서 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가끔 질의 토론도 하고 그런 시간이었죠.

김어준 : 대표님이 한국인이라서 강경화 당시 UN 아마도 일했던 직원을 부른 게 아니라 그 분이 이미 UN에서는 알려진 분이라 유명인사로 그 대학에 초청강의를 하는데 보셨다.

추미애 : 그래서 제가 인상이 참 좋았어요. 그런데 그 후로도 지속적인 그런 활동. 특히 인권 관련 분야 활동을 하고 우리가 또 사강의존 외교에서 벗어나지 못하잖아요? 그런데 강경화 장관은 여러 나라에 빈곤이나 인권이나 교육 이런 문제에서 관심을 쏟고 활약을 많이 하셨단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나라 외교 지평을 넓힌다고 하는 문 대통령의 계획과 맞아떨어졌구나 그래서 이건 대통령 발탁인사다 저는 이렇게 느끼고 참 잘하신 거다. 저는 기대가 참 크죠.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야당은 처음부터 반대를 했고 앞으로 잘할지 못할지 지켜보면 되겠는데 국회가 파행이 되고 있어요. 이거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지금은 또 운영위인가요? 국회운영위도...

추미애 :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지. 뭐라고 하나. 국회의 고집? 민심과 동떨어진 국회의 고집. 그런 걸 옹호하고 감싸는 데 이해 받으려고 하면 국민을 상대로 떼를 쓰는 거잖아요. 이 엄중한 시기에 정말 외교 공백이 있었던 것이고 사드나 위안부합의나 이런 문제를 철회해서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미묘한 관계에 빠지고 교착상태에 빠지고 이런 상황에서 한시 빨리 외교장관을 임명을 해서 문제를 풀어가게끔 해줘야 되는 건데 바로 그러한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이 국회에서 마치 떼를 쓰듯이 하는 것은 정말 나쁜 짓이죠. 

김어준 : 대표님 표현이 너무 단순한 거 아닙니까? 나쁜 뜻이죠. 강경화 후보 임명에 대한 여론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고 그리고 임명 후에도 여론이 나쁘지 않은 것은 여당에는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겠는데 여하간 상대해야 되는 국회 내의 실체로서 야당이 존재하고 야3당이 정의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정당을 합치면 분명히 의석수가 180석 가까이 되고 그러니까 여당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습니까? 이 문제를 풀기는 풀어야 되는데 저쪽이 떼를 쓴다고만 주장해서는 문제가 안 풀리잖아요?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여당이 이제는 국정운영 책임을 져야 되니까 풀어야 되는데.

추미애 : 풀어야 될 문제 중에 가장 급한 것이 일자리 추경이고 또 그것이 가뭄하고 겹쳐서 재해대책 추경이고 그래요. 그러면 각각 국회의원들은 자기 지역에 특히 가뭄 지역도 있는 것이고. 국민의당 같으면 호남 영산강 주변 논밭들이 거의 말라가고 있어요. 그 추경안에 가뭄재해대책도 넣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요. 일자리 문제는 전국적으로 같이 안고 있는 문제이고 언제까지 그것을 장관 임명이 불만이어서 추경도 해 줄 수 없다고 버틸 수 있는 것인지 국민이 속이 타들어가는 것이죠. 국민을 속 터지게 하는 그 정치가 용납이 될 수 있겠어요 하루 이틀? 모르겠지만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정치 명분이 있다고 하면 어르고 달래고 하겠지만 이것은 민생을 볼모로 삼고 위기에 빠진 외교를 인질로 삼아 떼를 쓰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민과 함께 돌파해낼 수밖에 없는 거예요. 어르고 달래고 할 여지가 별로 없어요. 아침부터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

김어준 : 너무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수단이 별로 없기 때문에 결국은 야당이 떼를 쓰는 거라고 국민들이 인식하게 되고 여론이 나빠지고 국회의원들이다 보니까 각자 지역구에서 그런 불만들을 듣다 보면 결국은 돌파구가 생길 것이다.

추미애 : 추경은 할 수밖에 없다는 걸 다들 알고 있으면서 각자는 이래요. 추경 급한 거 알고 있고 해야 되는 거 알고 있는데 기분이 좀 나쁘다. 그런 식이에요. 기분학상의 문제.

김어준 : 기분학상의 문제. 기분일 수 있지만 기분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실제 돌아가는 게 없지 않습니까? 운영위원장 직을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에서 조국 민정수석 나오라 하면 나와야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상황이. 조국 민정수석은 나와야 되나요 그리고?

추미애 : 나온다 한들 별 것이 있습니까 사실은.

김어준 : 나오는 자체를 야당은 하나의 승리요인. 그러니까 인사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국 민정수석이 나와서 국회 야당 의원들의 공세를 받고 사과하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겠죠. 나와야 되나요? 실제 인사문제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검증의 책임을 가지고 있으니까 완전히 무책임한 것도 아니잖아요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나와야 되나요 안 나와야 되나요.

추미애 : 제가 만약 청문회에서 청문회까지 가서 그 흠결이 엄청 크다. 그래서 도저히 임명할 지경이 못 된다. 국민여론도 그러하다. 그렇다면 민정수석도 검증의 잘못으로 책임이 있다라고 거기까지 가겠지만 그런데 낙마가 아니고 하마거든요. 후보자 스스로.

김어준 :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 경우에는.

추미애 :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내려오신 거거든요. 제가 볼 때는 보호해야 될 공직 취임에 앞서서 제기된 문제들이 그냥 단순히 본인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본인 관계로 인해서 인연을 맺었던 다른 사람과의 관계. 비단 자녀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사생활을 영임하고 있는 멀쩡한 분들까지도 과거 일을 들추어내서 너무 불필요한 그런 가십거리를 제공하고 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인격상의 어떤 문제를 야기하겠다라고 하는 판단을 저는 하신 거라고 봐요. 그것은 도덕성의 문제와 다른 영역. 내가 보호해야 될 이 순간이 왔던 것이고 그거보다는 내가 선택의 문제 같아요. 공직 취임으로써 이 사람들이 상처를 입는다면 또 세간에 이목을 집중을 받아서 그 생활이 망가진다면 나는 그건 바라지 않는다.

김어준 : 그렇게 알고 계십니까? 

추미애 : 네. 그런 선택의 문제였기 때문에 그걸 민정수석 나오라고 하는 것은 정치공세인 거예요.

김어준 : 그런데 초반에 안경환 법무부장관이 기자회견하고 본인이 그 국면을 돌파할 것처럼 하다가 8시간 만에 뜻을 바꿨잖아요. 그게 지금 말씀하신 그런 이유 때문인가요?

추미애 :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왜냐 하면 주광덕 의원이 빼낸 판결문 자체가 신속하게 나올 수가 없는 건데 입수한 판결문은 인적사항을 지우지 않은 채로 고스란히 있는 거거든요.

김어준 : 그렇게 나왔죠 지금 일단. 신속하게 나올 수 없다는 건 판사 출신이시니까.

추미애 : 그건 어떤 절차가 있는 거 아닙니까. 신청을 하면 그것에 대해서.

김어준 : 법원행정처에서 판단을 하나요 보통?

추미애 : 인정 정보, 프라이버시 건 보호에 의해서 가릴 것은 가리고 이렇게 나오는 것인데 이건 그대로 실명 그대로 다 나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것은 참 이상하다.

김어준 : 이상한 지점은 있기는 한데 그건 별도의 문제이고 제가 궁금한 건 청문회까지 가서 국면을 돌파할 의지를 비춘 걸로 처음에는 보였는데 안경환 예정자가. 그런데 불과 8시간 정도 만에 본인 스스로 하마했다고 표현을 하시는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들 궁금해하거든요. 대표님이 아시기에는 지금 말씀하신 이유 때문이다?

추미애 : 저는 청문회 끝까지 지켜보고 싶었어요. 왜냐 하면 이분도 오랫동안 법학자로써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을 해 오셨기 때문에. 또 그동안 본인이 인권위원장도 하시고 공직 봉사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검열. 자기검열은 있기 때문에 청문회 통과할 자신이 있다 이렇게 하셨으리라고 생각이 돼요. 그런데 예기치 않게 이것이 어떤 사생활의 영역까지 깊이 들어가니까 내가 이런 것을 보호를 하지 못한 채로 공직취임을 해야 되나 그런 고뇌, 고민 그런 판단이 있었지 않나 짐작이 됩니다.

김어준 : 청와대에서 혹시 연락이 가거나 하지는 않았을까요? 이 정도면 여론이 좋지 않으니까 그건 잘 모르시고?

추미애 : 잘 모르겠고요. 일단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그게 나쁘게 나니까 일부 의원들이 이렇게 초반부터 인사로 인해서 구설이 많은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 하는 사견을 피력하는 의원들은 있었지만.

김어준 : 여당 내에서도.

추미애 : 그러나 저는 청문회까지 지켜보면 되는 것이고 그런 자기검열을 할 줄 아는 능력이 되는 분이어서 어느 정도 수위에 가면 당신이 이 정도면 되겠다 안 되겠다 그런 판단할 시점이 있지 않을까. 결코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이렇게 본 거죠. 개인의 문제로 본 거죠. 그걸 민정수석 검증의 문제 이렇게 2차 전선으로 이어가는 건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상임위 소집권한이 원래 상임위원장에게 있고 지금은 자유한국당에게 상임위원장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가. 상임위를 열어서 국회에서 나오라고 해도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추미애 : 현재 상태로는 그래요. 그냥 정치공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김어준 : 어차피 지금 정권 출범한 지 한 달.

추미애 : 예를 들어 그게 부정부패와 연루됐다. 우병우 정도로 최순실이라는 존재를 몰랐다고 하면서 사실 최순실이 저지른 전행은 국정 전반에 걸친 것이다. 이런 정도 같으면 당연히 나와야 되는 것인데 안 나왔잖아요 그들은. 그런데 이것은 그 후보자의 40년 전 사생활 영역이고 어떤 피치못할 사정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여운도 남겼는데 그건 어떤 이해관계자가 있기 때문에 말을 당당하게 못한다가 아니라 다른 보호해야 될 가치 법익 이런 걸 생각할 줄 아는 그분 나름의 법익에 대한 비교형량 이런 게 있었을 거라고 봐요. 그래서 그걸 존중하는 차원이고 그것이 도덕적 결함인지 아닌지 따지겠다면 청문회에서 예를 들어 비공개로 이런 사정이 있었습니다 할 수가 있겠죠. 그런 프로세스까지 갔었어도 저는 좋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김어준 : 그래서 상임위원장이 상임위를 소집해서 거기에서 조국 민정수석을 서로 부른다 하더라도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게 대표님 생각.

추미애 : 이 사안가지고는.

김어준 : 이 사안 하나 가지고는 지금 정부 출범한 지 한 달 남짓 됐는데 인사관련한 이 사항 하나 가지고 민정수석을 나와서 뭐라고 질타할 일이 아니다 논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운영위원장 가지고 공방하잖아요. 이건 어떻게 된 겁니까? 운영위원장은 원래 여당이 하는 거기는 하지만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임기를 존중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추미애 : 그렇게 논리를 갖다 댈 수도 있는 것이지만 사실 국회운영위원장은 집권당에서 쭉 맡아왔던 관례가 있던 것이고 또 그렇게 운영을 해 왔어요.

김어준 : 여태까지는. 그렇지 않았던 적이 없었습니까?

추미애 : 네.

김어준 : 그래서 지금 민주당은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운영위원장이기 때문에 여당인 시절에 운영위원장이었기 때문에 상임위를 소집하려고 하는데 운영위원장부터 내 놓아라 이렇게 대치하는 거죠? 계속 대치만 하면 언제 풉니까?

추미애 : 풀릴 때가 또 있어요. 보통 물밑에서 서로 대화를 하고 하니까.

김어준 : 하고 있습니까? 물밑에서 만나면 뭐라고 해요? 

추미애 : 개인적으로 만나면 밥도 사 달라. 여당이면 밥도 사주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니냐. 밥 한 끼 먹으면 해결이 될 것 같은데. 사실은 또 밥 먹으면서 하는 얘기는 나도 자유스럽지가 않다. 우리당 의원들 분위기 봐야 한다 그래요. 어느 정도 가면 이제 민심이 못 참겠다. 이럴 때는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는 정치 집단으로서는 민심을 보고 가지 않으면 스스로 가라앉는 거죠. 

김어준 : 그래요? 가라앉는다는 위기감을 선거 때는 느끼겠지만 아직 3년이 남았는데 느끼나요? 

추미애 : 못 느끼면 그 당 문 닫아야죠.

김어준 : 이 이야기는 어떻습니까?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 낙마. 하마라고 표현하셨는데 관련해서 청와대에서 조직적으로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검찰개혁이나 개혁을 저지하는. 이게 청와대가 어떤 근거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아십니까 혹시?

추미애 : 대통령께서 검찰개혁은 가장 꺼낸 말씀이시거든요. 그리고 조국 민정수석을 발탁할 때도 그런 의미였고 또 안경환 후보자 지명할 때도 그런 중임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그런데 이제 이런 40년 전 사생활부터 먼저 이렇게 까지고 그것도 통상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판결문이 입수가 되고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이건 조직적으로 검찰개혁을 저항하는 그러한 세력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분위기에서 이런 전체분위기가 연동이 되지 않았나.

김어준 : 대표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추미애 :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김어준 : 관련해서 무슨 정보가 있습니까?

추미애 : 그 정황 자체가 그런 느낌이 드는 거고요. 그러면서 금방 안경환 후보자가 하마를 하자마자 추천되는 저쪽 법쪽 서초동 시각에서 추천되는 인사들을 보면.

김어준 : 서초동 시각에서 추천되는 인사들이 있었어요?

추미애 : 정보지 이른바 찌라시에.

김어준 : 그런 게 돕니까? 그런데 그 이사들의 면면을 보면?

추미애 : 보면 그 조직과 어느 정도 소통이 될 만한 사람.

김어준 : 검찰 조직과. 법원행정처가 관여됐다는 추정도 있나요 혹시? 이정렬 전 판사님은 판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추미애 : 판결문이 신속하게 공개되고 공개되지 않아야 될 신상정보까지 그대로 그 원본 자체가 카피가 돼서 즉시 청문위원 손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김어준 : 이례적입니까 굉장히?

추미애 : 일 리가 있냐고요?

김어준 : 이례적이냐고요.

추미애 : 이례적이죠.

김어준 : 어떤 면에서 이례적입니까? 

추미애 : 우리가 자료 요구를 하면 그렇게 개인정보는 적당히 가린 채로 주거든요. 그런데 이건 개인 인적정보를 그대로.

김어준 : 그대로 보도됐죠 언론에. 주광덕 의원이 입수한 파일도 그대로라고 하는데. 법원행정처에서 가리고 줬다고 하는데 어쨌든 그 진실은 여기에서 밝혀질 수 없을 것 같고 어쨌든 가려지지 않은 채 파일이 입수된 거죠. 그 자체가 이례적이고 대단히. 속도가 그렇게 빠르거든요. 당일에 신청해서 당일에 나오는. 

추미애 : 몇 시간 만에.

김어준 : 그렇게 빨리 안 나옵니까 보통? 야당 시절에 경험하셨잖아요. 

추미애 : 그렇게 빨리 나오지 않는대요.

김어준 : 절대?

추미애 : 네.

김어준 : 이례적인 점들이이 있다. 그래서 누군가 그렇게 만들려고 하는 세력이 있는 거 아니냐라는 의혹을 가질만 하다고 보시는 거고 경험상 과거. 앞으로 밝혀지겠죠. 저도 관심 있습니다. 문정인 특보가 이제 발언을 여러 가지 해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언론도 불편하고 청와대도 곤혹스러워하는 거 같아요. 사드라는 무기체계 하나 때문에 동맹이 깨지면 그게 동맹이냐냐부터 시작해서 환경영향평가는 1년 정도 걸린다. 거기에 대해서 국내 언론들이 미국 심기가 불편해 한다는 정도의 보도를 막 쏟아냈잖아요. 그리고 야당에서는 공격하고 아마추어적이라고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추미애 : 국내 언론의 지나친 호들갑이죠. 제가 미국에서 2년 동안 있으면서 토론을 제가 일부러 발제문을 가지고 CSIS 같은 데 가서 북한 핵문제 해법에 대해서 내가 구상하고 있는 것을 발표하겠다 이렇게 이메일을 보내잖아요. 그러면 오라 얼마든지 얘기해 달라고 해요. 그리고 브루킹스 연구소 같이 아주. 아 헤리티지 파운데이션 같이 보수적인 싱크탱크에도 제가 노크해서 제가 이런 견해를 갖고 있으니 토론하고 싶다 가면 오라고. 그래서 미국인들은 어느 정도 논거를 가지고 얘기하는 얘기는 굉장히 경청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싱크탱크의 의견들이 취합돼서 그 사회가 어떤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거든요.

김어준 : 여러 옵션이 나오겠죠, 그런데.

추미애 : 제 느낌에는 낙선한 정치인이 미국에서 웬만한 전문가하고 토론을 하자하면 이 분들은 따지지 않고 그런 기회를 주는구나. 토론 문화 사회인 거죠. 마찬가지로 문정인 교수는 정확하게 특보라기보다는 고문에 가까운 거예요. 월급 받는 입장도 아니고 또 이 분이 동아시아 연구재단 국내에서도 그런 싱크탱크를 가지고 있으신 분이고 우드로윌슨센터하고 같이 그런 한국 문제가지고 이제 토론하는 기회에 한반도 사드 문제는 한미동맹 이걸로 한미동맹이 깨진다라고 할 수 없는 정도로 한미동맹은... 

김어준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원래 2부에서 끝나고 가시려는 걸 제가 문정인 특보 발언 관련해서 마무리를 못하셨기 때문에 제가 간신히 붙들고 3부에서 이 마무리 발언 하고 가시는 것으로. 2부 끝부분을 못 들으신 분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문정인 특보가 사드가 무기체계의 하나일 뿐인데 무기체계 하나 때문에 동맹이 깨진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라는 발언 자체가 한국 내에서 여러 언론들의 비판 또 야당의 비판. 포탈을 보면 모두가 비판하는 듯한. 청와대도 이런 파장이 생기자 그것은 개인의 의견이다라고 정리를 하고 그런 정도로 무마가 되어가는가 합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 어제 대표님께서 이게 큰 문제냐 이거 가지고 호들갑 떨지 마라 정도의 발언을 하셨어요. 문정인 특보 발언에 관한 대표님의 입장을 자세히 듣고 마무리 하죠.

추미애 : 우선 미국조야가 한국이 겪고 있는 문제를 잘 모릅니다.

김어준 : 잘 모릅니다.

추미애 : 그래서 한국 국민으로써 가서 한국은 이런 입장에 있고 곤란한 문제를 겪고 있다라고 전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우리는 북한과 바로 맞닿아있는 이해관계국이니까 우리는 전쟁이 정말 싫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국민여론이 60%가 넘어요. 대결과 긴장 이런 것을 지속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을 멈춘다면 대통령은 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고 먼저 6.15 정상 17주년 기념사에서 말씀을 하셨고 그게 한국 국민이 바라는 바고 그래서 새 정부의 남북관계나 외교정책에 기대를 거는 것이고 그 분위기를 가서 전할 수가 있어야 되는 것이죠 누군가는 설득을 해 가면서. 그게 외교인 것이죠. 외교란 게 상대방이 요구한다고 다 들어주면 외교가 필요 없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 그렇죠. 외교부장관이 있을 필요도 없고요.

추미애 : 그래서 한국은 대화분위기를 선호하는 것이고 군사훈련을 한다거나 상대방이 핵과 미사일로 대응 수위를 높인다든가 핵과 미사일을 자꾸 개발하고 이쪽도 전략자산을 전진 배치해서 계속 군사긴장을 높인다거나 하는 것은 정말 우리로써는 조마조마 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거니까 이렇게 전달을 해야 되는 것이고요. 또 사드라는 문제만 하더라도 여러 고려해야 될 종합적인 문제가 있다. 이미 중국과는 긴밀한 경제적인 협력관계에 있는 것인데 이것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커서 한국이 이걸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못한다라 걸 얘기해야 되는 것이고요. 또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만큼 지정학적 고리가 약한 고리가 전 지구상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남북관계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지정학적으로 아주 취약한 지점이 지구상 한반도다 바로. 이걸 설명을 해야 되는 것이고 한반도 이외 여타 지역도 폴란드나 체코도 역시 러시아와의 관계에서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데지만 한반도보다 그렇게 취약하지는 않아요. 

김어준 : 바로 붙어 있지는 않죠.

추미애 : 그리고 북한과 맞대고 있는 그런 나라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들은 사드를 국민여론에 의해서 배치를 반대하고 미국도 그걸 이해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중국하고도 바로 서해를 끼고서 붙어 있는 상황. 남북 간에도 그렇게 국경을 맞대는 한 몸이란 말이죠 한반도가. 그런 상황에서 여러 문제가 중첩적으로 있는 거잖아요. 남중국해 문제, 대만 문제.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데가 바로 한반도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군사긴장을 높인다는 것은 어쨌든 굉장히 인화력이 아주 크고 우리의 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커서 한국 국민은 끔찍하게 생각한다를 단순히 미국 한미 간 동맹의 우호 관계. 좋은 게 좋다 이런 식으로 볼 수 없는 그런 문제를 심각하게 안고 있다라고 똑바로 전하면 얼마든지 미국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사회적 지적 네트워크가 돼 있는 사회예요. 수백개의 싱크탱크가 있고 그 중에 하나가 우드로윌슨센터이고 그래서 한국의 싱크탱크를 대표하는 사람이 가서 여러 가지 얘기를 종합적으로 미국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걸 깨닫게 해 주어야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있다가 환경영향평가 한다 이것은 뒤통수 치는 거라고 오역이 되는 것이지만 그런 지정학적으로 약한 고리에서 한국 국민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고 아주 암울한 터널 속에 갇혀있는 거구나 우리가 동맹국을 이해를 못했다라는 것을 적절한 시점에 알려줘야 되는 것이죠. 그래야 정상회담의 분위기도 대통령이 무슨 말씀을 하시더라도 그런 거였어요? 우리 미처 알지는 못했지만. 

김어준 : 물론 협상력을 높이려면 없는 문제도 만들어서 우는 소리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있는 그대로 전달해야 된다는 것이고.

추미애 : 있는 그대로. 미처 알지를 못했다 이렇게 이해를 시켜 가야 되는 것이고 그런 것을 하라고 있는 것이죠 전부 우리 자신도. 저도 심지어 낙선의원일 때도 가서 그런 역할을 했던 것이고요. 저도 지금 외교통일위원입니다만 야당 시절에도 저는 미국무부 한복판에 국무부 안에 들어가서 동아태 차관보를 만나서 한반도가 유라시아에서 차지하는 것이 미국으로선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왜냐 하면 한반도는 러시아와 중국을 바라 보는 나라이고 대륙의 시작인 지점이고 거기에 당신들은 공산주의를 막아줬지만 한국 국민은 당신들이 도와주지 않아도 공산주의를 막아준 덕택에 우리는 스스로 민주주의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돼 있는 나라다. 이것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 날 거다. 중국 사회에 미치는. 그래서 한반도에 대해서 한미동맹은 그런 지정학적인 측면 또 정치경제적인 측면 동아시아를 어떻게 중국을 변화시킬까 하는 데 고리로 삼을 만한 아주 가치 높은 나라이다. 그것이 미국 국익에도 부합하는 것이 바로 한미동맹의 본질인 것이다. 중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한반도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해줘야 된다 이렇게 열심히 설명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런 걸 통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풀릴 수 있는 거죠. 한반도의 가치를 인정을 해 달라는 것이죠. 단순히 그냥 전략적으로 중국과 북한을 상대하는 아웃포스트 이렇게 보지 말아라라는 것이죠.

김어준 : 알겠습니다. 요약하면 문정인 특보 발언은 문제가 없다. 할 수 있는 말이다.

추미애 :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죠. 오히려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만들어주고 또 남북대화도 하게끔 미국을 이해시키고 그래야 남북관계가 풀리고 북미관계가 풀리는 것이죠.

김어준 : 갑자기 10분 동안 연설을 불 같이 토해내서 제가 인사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대표님, 대표님을 섭외하기가 대통령 섭외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다고 저희 제작진들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

추미애 : 권위적인 게 아니고. 

김어준 : 너무 바쁘셔서 그런 겁니까?

추미애 : 김 총수님이 말씀을 잘 하시기 때문에 제가 말실수를 하거나 하면 이제 집권당 대표인데 큰일날까봐. 조심 또 조심하느라고...

김어준 : 오늘은 살살했고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분위기니까 다음에는 섭외가 좀 쉬워지도록. 정말 어려웠거든요.

추미애 : 죄송합니다.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추미애 : 좋은 하루되십시오.

김어준 :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였습니다.

(TBS, 2017.06.20. <김어준의 뉴스공장> 추미애- 멀어지는 야당, 협치의 길은 어디로? - 기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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